2016.02.25 00:00


 

 

거의 딱 1년전인 2015년 3월 제주도집

제임스가 39개월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한참 청소를 하는데,

제임스가 엄청 엄청 조용하게 놀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봤더니...

 

허얼~ ㅠㅠ

 

 

 

 

아빠의 키보드를 레고조각처람 분리시켜놨더라고요. -0-

 

제임스 너~~~~!!!

 

 

 

 

지금보다 더 꼬꼬마 제임스에게는,

키보드는 컴퓨터에 디지털 신호를 보내는 도구가 아닌,

그냥 새로운 놀이감(?)이였던 것입니다. ㅎㅎ

 

이거 이렇게 하는거 아니에영?

 

 

 

 

당시에는 신랑이 수원에 있어 월말부부를 하고 있을때라,

사진을 찍어서 아빠에게 쨔쟌~ 보내줘야겠다고 했더니....

이제서야 장난감이 아니라는것을 인지합니다.

 

 

 

 

급한 마음이 든 제임스가 외칩니다.

 

다시 올려놓을게요~ 말하지 말아요~

 

 

 

 

하나, 둘 키보드 키조각을 집어서 제자리(?)에 올려놓기 시작합니다.

 

 

 

 

크기에 맞게 잘 올려놓으면 아빠는 감쪽같이 모를거란 순수한 마음과,

작고 귀여운 순수한 손가락으로 하나씩 하나씩 정성을 다해 올려놓습니다. ㅋㅋ

 

제임스~ 근데 저기 하얀 작은 조각들도 같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ㅠㅠ

 

 

 

 

쨔쟌~

아빠가 감쪽같이 모를 정도로 열심히 재조립한 키보드입니다.

 

아빠는 절대 모를것 같습니다.

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됐죠?

라며, 아빠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윙크까지 날려줍니다.

ㅋㅋㅋㅋㅋㅋ

 

 

 

오감세는 그 날,

창고에서 쟁겨놓은 키보드를 하나 꺼내서 교체해놨습니다.

물론 아빠에게 비밀을.... 지키지 않았고요. ㅋㅋㅋ

당시 제주에서 먼~ 수원에 있던 아이아빠는 사진을 보고 엄청 귀엽다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발 고가의 제품은 분해하지 않기를 바라며~ ^^


 

 

오늘도 감동인 세상 오감세였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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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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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사고치고 애교로 ㅋㅋ 공학도의 꿈을 키워 보면 어떨까요

    2016.02.25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주 선수에요. 선수~ ㅋㅋㅋ
      공학도도 멋지죠~ 살다보니 자기만의 기술이 있는게 정말 짱인것 같아요.

      2016.02.25 13:16 신고 [ ADDR : EDIT/ DEL ]
  2. 오 마이 갓~!ㅋㅋㅋㅋㅋ 사고친 후의 표정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봐줘야겠는데요.
    남자 아이들은 변기통에 머리도 넣는다는데요 그거에 비하면 제임스의 사고는 애교수준이네요.^^

    2016.02.25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키보드가 새로운 장난감이라니... ㄷㄷ;;;

    2016.02.25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 그맘때 많이 해보는 일이지요.
    왜 그리 뭐만 보면 뜯어보고싶던지..ㅎㅎ.
    부모님들은 오감세님 말씀대로
    고가의 제품만 분해하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제임스의 진지함과 귀여움이 함께 한 표정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2016.02.25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16개월 아들도 키보드랑 마우스 엄청 좋아합니다~ 심지어 고가의 카메라렌도 던진적이있어요 ㅠㅠ 미리보는 미래같아 씁쓸합니다 ㅎ

    2016.02.25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허얼 ㅋㅋㅋ 키캡 빼고 다시 잘 꽂아놓고 그러면 재미난 ? 장난감 정말 될것같긴해요. ㅋㅋㅋ

    2016.02.25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헉. 손가락 힘이 좋군요. ^^ 일부러 빼려고 해도 어려울 텐데요. 힘센 제임스군!

    2016.02.25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들이니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것 같군요

    2016.02.26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