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00:00


 

 

제주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온가족이 함께 하기 정말 좋은 오름을 소개합니다.

 

소가 자유롭게 거닐어 다니는,

용눈이오름

 

 

 

 

수많은 억새가 금빛으로 수놓은 아주 멋진 오름으로,

시기에 따라 소를 방목하는 곳이기도 하여 아주 인기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오감세가 갔던 날은 소는 못보고 응가만 봤습니다. ㅎㅎ)

 

 

 

 

등반시간은 정상까지 10분~15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아이와 함께하면 30분은 족히 걸립니다.

아! 오감세 같은 미약한 체력을 가진 성인도요. ㅋㅋㅋ

 

넓고 낮은깊이의 분화구도 있어,

정상을 올라가도 끝이 아니라 둥글고 크~게 한 바퀴 돌면서 내려옵니다.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중에 주변의 다른 오름들도 시원하게 보여서 더욱 추천하는 여행코스입니다.

 

 

 

 

등반준비~!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도 체감온도는 전혀 다릅니다.

특히 목을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입구가 꽤 복잡합니다.

이건 소들이 못 나가도록 한 울타리입구입니다.

 

 

 

 

슬슬~ 용눈이오름을 올라봅니다.

 

 

 

 

용눈이오름은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 아이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물론 전체 한 바퀴를 도는 것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유모차를 끌고 올라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금 올라가니 덥다고 멍멍이 모자와 목도리를 벗어버린 제임스~

운동 조금 했다고 온가족이 금방 열이나서 옷을 하나둘씩 무장해제합니다. ㅎㅎ

 

다행히 바람이 심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엇! 소는 안보이고 소똥만 발견!

제임스가 심각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ㅋㅋ

 

 

 

 

옆으로 살살~ 조심조심~ 피해서 갑니다.

상태를 보니 누가 이미 여러번 밟았네요. 아악! ㅋㅋㅋ

 

저정도면 복권 사셔도 될 듯~ㅋ

 

 

 

 

 

올라가다 힘들면 잠깐 쉬어보세요.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황홀하게 아름답습니다.

 

탁! 트인 곳에서 몸과 마음 뿐만 아니라, 시력까지 좋아질 것 같은 느낌~

 

 

 

 

제주도는 유난히 구름이 많고,

그 움직임이 눈에 잘 들어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살았던 오감세는,

지금도 제주도가 그립습니다.

 

다시...

 

 

 

 

용눈이오름 주변에는,

제주도민들에게도 좀 힘들기로 유명한 다랑쉬오름(월랑봉)이 있습니다.

여기는 아이가 있으면 힘든 곳이지만,

젊은친구들이라면 높은 곳에서 주변의 자연환경을 꼭 감상하시라고 추천합니다.

도심 스트레스 다 날릴 수 있습니다. ^^

 

바로옆에는 제주레일바이크가  있고요.

그 외로 비자림, 메이즈랜즈가 유명합니다.

 

 

 

 

중간쯤에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우회해서 더 길게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사람에 의해 생긴 지름길입니다.

 

경사가 심해서 아주아주 힘듭니다. ㅋㅋㅋ

하지만 제임스가 올라갈 수 있다며 앞장섭니다. 오올~

 

 

 

 

오감세가 뒤따라가며 제임스를 보호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은 어린 패기의 제임스를 못 따라가는 것입니다.

 

헥헥

 

 

 

 

올라와서 보니 지름길이 무슨 스키장 상급 코스 수준입니다.

어쩐지 다리가 후들후들 하더라 ㅋㅋㅋ

 

 

 

 

만세~~

 

지름길 다 올라온 오감세가 신났습니다.

정상은 아직 더 가야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제임스는 저 날 무슨 등반가의 피가 펄펄 끓었나봅니다.

멈추질 않았어요.

 

참, 오름 필수품으로는 생수를 꼭 갖고 가세요.

무거울까봐 차에두고 온게 엄청 후회되더라고요. ㅠㅠ

 

 

 

 

드디어 정상을 향하는 마지막 코스입니다.

 

흠... 지금 생각해도 10분~15분 코스가 아닌데 이거 ㅋㅋㅋ

 

 

 

 

정상에서 보이는 용눈이오름의 분화구입니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도 실제로 보면 멋진 장관입니다.

 

 

 

 

몸을 돌려 반대쪽을 바라보면,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제2의 제주신공항 부지가 저쪽 방향입니다.

 

 

 

 

오를때는 패기 넘쳤으나,

내려갈때는 지쳐버린 제임스~

 

태평양보다 조금 좁은 아빠등에 엎혀서 제주를 감상하며 내려갑니다. ㅎㅎ

 

 

 

 

제주의 오름들은 해외관광객들이 거의 없습니다.

다랑쉬오름처럼 힘든 곳도 있지만,

대부분 적당하고 완만한 경사의 오름들이어서,

소곤소곤 정답게 얘기도 하고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날씨 특히 바람이 적당하다면(3m/s 이내),

가장 좋은 여행코스 중 단연 으뜸이 오름등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감동인 세상 오감세였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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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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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 제주도 올만이네요~~

    2016.02.29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멋진 곳이지요.
    잘 보고가요

    2016.02.29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주도여행시 꼭 가볼게요 날이 추워서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봄이 되면 한번 가보려고 해요

    2016.02.29 0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고 저런 나중에는 엎고 가셨군요. ㅎㅎㅎㅎ

    2016.02.29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가 아주 씩씩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 ㅎㅎ
    용눈이오름의 아름다운 모습 .. 볼수록 사랑스런 곳입니다 ..

    2016.03.02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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